안성시, ‘안성형 그린뉴딜’ 언론 브리핑 개최

‘안성형 그린뉴딜’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줄여 일자리 5700개 창출

김종열 기자 | 기사입력 2020/10/30 [08:00]

안성시, ‘안성형 그린뉴딜’ 언론 브리핑 개최

‘안성형 그린뉴딜’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줄여 일자리 5700개 창출

김종열 기자 | 입력 : 2020/10/30 [08:00]

문재인 대통령의 '2050년 탄소중립' 선언으로 탈석탄ㆍ저탄소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상기후 확산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전세계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안성시 또한 발빠르게 안성형 그린뉴딜정책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안성시는 28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김보라 시장 등 시 관계자와 안성시 출입기자 60여명이 참석하여 만석한 가운데 안성형 그린뉴딜관련 언론 브리핑을 개최했다.

 

 ▲김보라 안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은 그린뉴딜 정책을 통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12%(254천 톤CO2eq)를 줄이고, 다양한 환경 사업을 통해 일자리 5700여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모든 사업 추진 시, 기후변화 위기와 온실가스 저감을 먼저 고려하도록 기후 예산제를 도입해, 정책 접근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 사회 진입을 목표로, 부시장을 총괄로 안성시 시민참여위원회, 기후위기 비상행동 등 시민단체를 자문으로 한 안성형 그린 뉴딜 TF을 구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이란 대기 중 온실가스 제거량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해 순배출량이 제로(0)가 되는 것을 말한다.

 

 

김보라 시장은 하나뿐인 지구의 기후변화 대응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다. 안성형 그린 뉴딜을 통해 온실가스는 줄이고 일자리는 늘릴 것이라며 힘찬 포부로 마무리했다.

 

이를 위해 5대 분야, 85개 세부 사업(신규 44, 기존 41)에 약 711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공공 건축물 10% 그린 리모델링 개선 친환경차 보급률 5% 확대 노후 경유차(4~5등급) 66% 저공해화 추진 노후 건설기계 전면 저공해화 추진 도시림 면적률 6% 확대 공공 부분 친환경에너지 전력 생산량 32MW 확대 등이 추진된다.

 

이밖에 사업 추진에 대해 평가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수행 부서의 관심도를 높이고, 5년 주기로 종합계획을 점검 재수립해, 중앙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린 뉴딜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함께 진행되는데, 초등학생과 일반인 대상 교육은 물론, 찾아가는 기업체 환경 교육을 통해, 온실 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업체의 행동 요령등도 교육하기로 했다.

 

안성시는 11월 말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시공모사업을 신청하여 선정될 경우, 2022년까지 지역 맞춤형 기후 환경 개선사업인 안성형 스마트 그린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유럽연합(EU) 국가에서는 향후 20~30년 내 탈석탄과 탄소중립을 위한 준비 과정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왔었고 독일의 경우 1970년대부터 탈석탄을 위한 산업 구조조정을 추진해왔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는 "저탄소 정책 로드맵과 같은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산업계의 이행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탄소중립이 실현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때문에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탄소 정책을 밀어붙이는 정부 기조가 더욱 부담으로 다가온다""현 시점에서 적용 가능한 온실가스 저감 기술을 100% 활용 중인 상황"이라며 "여기서 어떻게 더 줄이라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과연, 야심찬 탄소중립이라는 야심차고 거대한 과제를 안성시가 예산문제는 물론 관내 기업체 그리고 안성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능력이 있는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동영상 출처 : 미디어이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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